2024년 11월 시행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영역 기출문제입니다. 기하·미적분·확률과통계 문제지·해설지를 PDF로 무료 다운로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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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지 분석(기하 · 미적분 · 확통)
주요 분석 문항14번15번21번22번기하 29번기하 30번미적분 29번미적분 30번확률과 통계 28번확률과 통계 30번
핵심 출제 개념삼차/사차함수의 그래프 개형 추론함수의 미분가능성과 연속성수열의 귀납적 정의와 역추적사인법칙과 코사인법칙의 통합적 활용함수의 극한과 다항함수 결정이차곡선(쌍곡선)의 정의 활용벡터의 내적과 기하학적 해석함수의 그래프 추론미분가능성과 연속성수열의 귀납적 정의정적분의 활용 (넓이)사인법칙과 코사인법칙극한값의 존재 조건삼각함수의 미분과 그래프 해석삼차/사차함수의 그래프 추론함수의 연속성과 미분가능성수열의 귀납적 정의와 추론사인법칙과 코사인법칙의 활용정적분과 넓이조건에 따른 경우의 수 분류독립시행의 확률
총평이번 시험은 22번 수열 추론 문제에서 많은 학생들이 좌절했을 겁니다. 단순히 공식을 대입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조건을 바탕으로 역추적하며 모든 가능성을 논리적으로 따져야 하는, 전형적인 최신 수능 킬러 문항의 특징을 보여주었죠. 공통과목에서는 14번 도형 문제와 15번 미분가능성 문제의 난도가 높았고, 미적분 선택자들은 30번 문항의 복잡한 함수 해석에서 시간 부족을 느꼈을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수능 고득점은 복잡한 조건 해석 능력과 낯선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얼마나 길렀는지에 따라 갈릴 것이라는 평가원의 명확한 메시지입니다.
문항 분석- 14번 — 이 문제는 사인법칙, 코사인법칙, 원의 성질, 삼각형 넓이 공식 등 고교 기하의 핵심 개념을 총망라하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넓이의 비(9:35)를 보고 두 삼각형(ADE, ABC)이 닮음이라고 착각하는 함정에 빠지기 쉽지만, 두 삼각형은 끼인각 A만 공유할 뿐 닮음이 아닙니다. 문제 해결의 첫 단추는 sinA:sinC=8:5라는 조건을 사인법칙을 이용해 대변의 길이 BC와 AB의 비율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이 비율을 이용해 각 변의 길이를 미지수로 설정하고, 삼각형 넓이 공식 (1/2)ab*sinθ를 이용해 넓이 비 조건을 식으로 표현하면 문제가 풀리기 시작합니다.
- 15번 — 함수의 미분가능성 문제는 언제나 준킬러 문항의 단골 소재죠. 이 문제는 x=0에서 함수가 나뉘므로, g(x)가 실수 전체에서 미분가능하려면 g(0)에서 연속이고(함숫값 일치), g'(0)에서 좌미분계수와 우미분계수가 같아야 한다는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은 (나) 조건 g'(x)×g'(x-4)=0의 해석입니다. 단순히 두 도함수의 근의 개수 합이 4개라고 생각하면 안 되고, x≤0 범위의 근과 x>4 범위의 근이 중복 없이 나타나는 경우, 또는 중근을 갖는 경우까지 세밀하게 따져야 합니다. 힌트는 g'(0)의 값을 먼저 확정하는 것입니다. x≤0에서 g'(x)는 3x²+2ax+15이므로 g'(0)=15이고, 미분가능 조건에 의해 x>0에서의 f'(0) 역시 15가 되어야 합니다. 여기서부터 이차함수 f(x)의 정보가 구체화됩니다.
- 21번 — 극한값이 '모든 실수 α'에 대해 존재한다는 조건이 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보통 극한 문제는 분모가 0으로 갈 때를 주목하죠. 만약 f(α)≠0 이라면 극한값은 당연히 존재합니다. 문제는 f(α)=0 일 때 발생하는데, 이때도 극한값이 존재하려면 반드시 분자 역시 0이 되어 0/0 꼴의 부정형이 되어야 합니다. 즉, f(x)=0의 모든 실근 α는 반드시 분자 다항식 2x+1의 근, 즉 x=-1/2이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해야 합니다. 사차함수 f(x)가 오직 x=-1/2만을 실근으로 갖는다는 것은 f(x)가 (x+1/2)², (x+1/2)⁴ 같은 짝수 차수 인수를 갖거나, 혹은 허근을 갖는 이차식과의 곱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지점에서 사차함수 그래프 개형을 떠올리면 해결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 22번 — 전형적인 수열 귀납적 정의 추론 문제로, 최상위권 변별을 위한 문항입니다. (나) 조건 |am| = |am+2|를 만족하는 최소의 m이 3이라는 것이 가장 결정적인 힌트입니다. 이 말은 m=1, 2일 때는 성립하지 않고 m=3일 때 처음으로 성립한다는 뜻이죠. 즉, |a3|=|a5|입니다. (가)의 점화식을 이용해 a5를 a3에 대한 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이 과정에서 a3, a4가 각각 홀수인지 짝수인지에 따라 여러 갈래로 케이스가 나뉘게 되는데, '모든 항이 정수'라는 조건이 불가능한 케이스를 걸러주는 필터 역할을 합니다. a3의 후보 값을 찾았다면, 이제 a1까지 역으로 추적해 나가며 가능한 |a1| 값들을 모두 찾아 더해야 합니다. 정방향 추론과 역방향 추론을 모두 요구하는 고난도 문제입니다.
- 기하 29번 — 쌍곡선의 정의와 삼각형의 닮음이라는 두 가지 핵심 개념을 융합한 문제입니다. 쌍곡선의 정의에 따라 |PF' - PF| = 2a (주축의 길이) 임을 이용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이 문제의 진짜 의도는 QF'F와 FF'P가 닮음이라는 조건을 기하학적으로 해석하는 데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닮음 조건을 각의 관계로 변환하여 코사인 법칙 등을 시도하다가 복잡한 계산에 빠지기 쉽습니다. 결정적인 힌트는 닮음비입니다. 두 삼각형의 대응변의 길이 비율이 일정하다는 사실(FF' : F'P = QF' : FF')을 이용하면, 선분들의 길이를 미지수 c와 a, 그리고 다른 변수 하나로 통일하여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 관계식과 넓이 조건을 연립하면 p, q 값을 구할 수 있습니다.
- 기하 30번 — |XB+XC| = |XB-XC| 라는 조건은 벡터의 기하학적 의미를 묻는 것입니다. 이 식을 정리하면 X가 선분 BC의 수직이등분선 위의 점임을 알 수 있고, 이것이 도형 S의 정체입니다. 학생들은 도형 S를 구한 뒤, 4PQ = PB+2PD 라는 조건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 식은 점 Q가 선분 PB를 2:1로 내분하는 점과 D를 1:1, 즉 중점으로 연결한 선분 위에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가중치 합의 원리를 이용해 Q의 자취를 찾아야 합니다.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AC·AQ를 계산할 때, AQ 벡터를 위치벡터를 이용해 AB, AD 등 기준이 되는 벡터로 분해하여 내적을 계산하고, 점 P가 S 위를 움직일 때의 기하학적 상황을 고려하여 최댓값과 최솟값을 찾는 것입니다.
- 미적분 29번 — 등비수열의 무한급수 문제이지만, 절댓값이 포함되어 있어 양수 항과 음수 항을 구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첫 번째 조건 Σ(|an|+an)은 공비 r의 범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만약 r > 0 이면 모든 항이 양수이므로 2Σan이 되고, -1 < r < 0 이면 짝수 항은 양수, 홀수 항은 음수가 되어 Σ(|an|+an) = 2(a2+a4+...) 형태가 됩니다. 두 번째 조건 Σ(|an|-an)도 마찬가지로 분석하여 두 식을 연립하면 첫째항과 공비를 구할 수 있습니다. 부등식 lim... > 1/700 을 푸는 마지막 단계에서는, 시그마로 표현된 부분을 부분분수 합으로 정리하여 극한값을 계산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공비 r이 음수일 가능성을 놓치는 것이 학생들이 가장 빠지기 쉬운 함정입니다.
- 미적분 30번 — 함수 f(x)가 x=α에서 극대라는 것은 f'(α)=0 이고 그 좌우에서 f'(x)의 부호가 양에서 음으로 바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먼저 f'(x) = (a+cosx)cos(ax+b+sinx) = 0 의 해를 분석해야 합니다. a의 범위가 [1, 2]이므로 a+cosx는 항상 0보다 큽니다. 따라서 cos(ax+b+sinx)=0, 즉 ax+b+sinx = (정수 + 1/2)π 형태의 해를 찾아야 합니다. (나) 조건에서 f'(0)=f'(t)를 만족하는 최소 양수 t가 4π라는 것은, y=f'(x) 그래프의 '주기성' 혹은 '대칭성'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정보입니다. h(x) = ax+b+sinx 라고 두고 이 함수의 그래프 개형을 그려보면, h(x)가 특정 값을 갖게 하는 x값들을 시각적으로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h(x)의 그래프와 y=(n+1/2)π 직선들의 교점을 분석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결정적 실마리가 될 것입니다.
- 확률과 통계 28번 — 함수의 개수를 세는 문제 중에서도 조건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까다로운 문항입니다. (나) 조건의 부등식 형태를 보고 섣불리 중복조합(nHr)을 적용하려 하면 f(1)과 f(6)의 값에 따라 범위가 계속 변하기 때문에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이 문제의 올바른 접근법은 (가) 조건 f(1)×f(6)이 6의 약수(1, 2, 3, 6)가 된다는 것을 기준으로 케이스를 철저히 나누는 것입니다. (f(1), f(6))의 순서쌍, 예를 들어 (1,1), (1,2), (1,3), (1,6), (2,1) 등을 먼저 모두 나열하세요. 그리고 각 케이스별로 (나)의 부등식 2f(1) ≤ f(2) ≤ ... ≤ f(5) ≤ 2f(6)이 어떤 구체적인 범위로 확정되는지 확인한 후, 그 범위 내에서 중복조합을 사용하여 f(2)부터 f(5)까지의 개수를 세어 모두 더하면 됩니다.
- 확률과 통계 30번 — 단순 확률 계산이 아닌, 시행에 따른 '상태의 변화'를 추적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초기 상태(앞면 2개, 뒷면 3개)에서 3번의 시행을 거쳐 최종 상태(앞면 5개)로 도달하는 모든 시나리오를 빠짐없이 찾아내야 합니다. 학생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각 시행이 독립이라고 생각해 최종 결과만으로 확률을 구하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이전 시행의 결과가 다음 시행의 시작 상태에 영향을 줍니다. 문제 해결의 열쇠는 '앞면의 개수'를 상태 변수로 설정하고, 주사위 눈이 1~5가 나올 때(선택한 동전 1개 뒤집기)와 6이 나올 때(모든 동전 5개 뒤집기) 상태가 어떻게 전이되는지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앞면 2개) → (앞면 1개 또는 3개) → ... 와 같이 상태 변화 트리를 그려 각 경로의 확률을 계산한 후 모두 더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특히 주사위 눈 6이 나오는 횟수를 기준으로 케이스를 나누면 체계적인 접근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