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시행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수학 기출문제입니다. 문제지·해설지·정답지를 PDF로 무료 다운로드하세요. 수학주식에서 2020년 고3 수학 모의고사 기출 전 회차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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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지 분석(가형 · 나형)
주요 분석 문항
21번확률과 통계 27번미적분 28번미적분 29번미적분 30번14번17번20번수학 29번수학 30번
핵심 출제 개념
함수의 그래프 개형 추론미분 가능성 조건정적분으로 정의된 함수수열의 합과 일반항로그함수의 그래프와 성질여사건을 이용한 경우의 수삼각함수의 대칭성과 주기성함수의 그래프 추론등차수열의 합과 일반항사인법칙과 코사인법칙합성함수의 실근 개수경우의 수 나누기 (Casework)함수의 연속성과 미분가능성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그래프
총평
이번 3월 가형 시험은 30번의 압도적인 존재감보다, 오히려 21번과 29번 같은 준킬러 문항에서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했는지가 등급을 갈랐을 것입니다. 계산량 자체보다는 개념의 깊이를 묻는 문항들이 주를 이루었으며, 특히 함수의 그래프 개형을 정확히 추론하고 이를 미분 가능성, 정적분과 연결 짓는 종합적 사고력이 중요하게 다뤄졌습니다. 이러한 출제 경향은 수능에서 고난도 문항을 해결하는 핵심 역량이므로, 기출문제를 풀 때 단순히 답을 내는 것을 넘어 함수의 성질을 다각도로 해석하고 조건에 맞는 그래프를 그려보는 훈련을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문항 분석
14번
— 이 문제는 주어진 규칙에 따라 경우를 나누어 세는 조합 문제입니다. 출제자가 (i), (ii), (iii)로 과정을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지만, 각 단계의 계산이 만만치 않죠. 학생들이 가장 흔히 하는 실수는 (가)를 계산할 때 '1과 3을 모두 한 번 이상씩 사용'하는 조건을 놓치는 것입니다. 단순히 1 또는 3으로 6자리를 채우는 전체 경우의 수에서 1만 사용한 경우와 3만 사용한 경우를 빼야 한다는 '여사건'의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이 문제 해결의 첫 단추입니다.17번
— 등차수열의 일반항과 합 공식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문항입니다. (가) 조건과 (나) 조건을 보고 a, d, k에 대한 연립방정식을 세우려다 복잡한 계산의 늪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 문제의 핵심은 (가) 조건 ak-3 + ak-1 = -24를 등차중항의 성질을 이용해 2ak-2 = -24, 즉 ak-2 = -12로 간결하게 정리하는 것입니다. 이 식을 첫째항 a와 공차 d로 표현한 뒤, (나) 조건 Sn = k^2에 대입하면 k에 대한 이차방정식을 유도할 수 있어 문제가 쉽게 풀립니다.20번
— 정적분으로 정의된 함수 g(x)의 성질을 추론하는 문제입니다. (가) 조건 g(0)=0, g'(0)=0과 (나) 조건 g'(x)가 원점 대칭(기함수)이라는 정보를 종합적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g'(x) = f(x) + f'(x)까지는 구하지만, g'(x)가 기함수라는 조건이 f(x)의 계수에 어떤 제약을 주는지 연결하지 못합니다. 최고차항 계수가 1인 삼차함수 f(x)를 x^3+ax^2+bx+c로 설정하고 g'(x)를 계산했을 때, 짝수 차수 항의 계수가 0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이용하는 것이 결정적인 실마리입니다.21번
— 이차함수와 삼차함수의 합성함수에 대한 방정식의 실근 개수를 묻는, 그래프 추론 능력의 정점을 요구하는 킬러 문항입니다. g(f(x))=m 이라는 방정식을 보고 f(x)를 t로 치환하여 g(t)=m을 먼저 푸는 것이 정석적인 접근법이죠.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나)와 (다) 조건에서 주어진 실근의 개수를 통해 삼차함수 f(x)의 극댓값과 극솟값의 위치를 역으로 추론하는 과정입니다. g(t)의 그래프를 그려놓고, g(t)=m과 g(t)=17의 해가 되는 t값에 대해 y=f(x)와 y=t의 교점 개수를 따져보면 f(x)의 개형이 유일하게 결정됩니다.확률과 통계 27번
— 출제 의도는 '꼭짓점을 공유하지 않는다'는 복잡한 조건을 보고 여사건을 떠올릴 수 있는지를 묻는 것입니다. 이 조건을 직접 만족하는 경우를 세려고 하면, 변을 공유하는 경우와 대각선으로 만나는 경우를 모두 고려해야 해서 매우 복잡해지고 실수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 문제의 결정적 실마리는 전체 경우의 수에서 '빨간색과 파란색이 이웃하는(꼭짓점을 공유하는) 경우'를 빼는 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 두 색깔을 하나의 묶음으로 취급하여 위치를 정하는 아이디어를 적용하되, 3x3 배열의 위치에 따라 이웃하는 칸의 개수가 달라진다는 점(모서리, 코너, 중앙)을 꼼꼼하게 분류하여 계산해야 정답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미적분 28번
— 단순히 두 점의 좌표를 함수에 대입하여 연립방정식을 푸는 문제로 접근하면 계산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이 문제의 핵심은 주어진 두 점 A, B가 `f(x)=0`의 해라는 사실을 이용하여 `sin(ax) = -b/2`라는 삼각방정식을 도출하고, 삼각함수의 주기성과 대칭성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결정적 힌트는 두 해 `x = -π/(2a)`와 `x = 7π/(2a)`가 `y=sin(ax)` 그래프의 특정 대칭축을 기준으로 대칭 관계에 있다는 점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두 해의 중점을 구하면 대칭축의 위치를 알 수 있고, 이를 통해 `a`와 `b`의 값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미적분 29번
— 삼각형 내부에 포함된 단위 정사각형의 개수를 세는 이 문제는 격자점 개수 세기의 응용 버전입니다. 가장 흔한 오답 패턴은 일반항 `a_n`을 구하는 과정에서 경계 조건을 잘못 설정하거나, 시그마 계산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문제 해결의 첫 단추는 정사각형의 왼쪽 아래 꼭짓점 좌표를 `(k, l)` (k, l은 자연수)로 설정하는 것입니다. 이 정사각형이 삼각형 내부에 완전히 포함되려면 오른쪽 위 꼭짓점 `(k+1, l+1)`이 직선 AB보다 아래쪽에 있어야 한다는 부등식을 세우는 것이 결정적 실마리입니다. x좌표 `k`를 고정시킨 후 가능한 `l`의 개수를 `k`와 `n`에 대한 식으로 표현하고, 이를 `k`에 대해 시그마(Σ) 계산하여 `a_n`을 구해야 합니다.미적분 30번
— 이 문항은 정적분으로 정의된 함수와 절댓값 함수의 미분 가능성을 결합한 최고난도 문항입니다. (나) 조건 `|g(x)-g(a)|`가 한 점에서만 미분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고, `g(x)`가 `x=a`에서 극값을 갖는다고 속단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인 함정입니다. 문제 해결의 열쇠는 `y=|g(x)-g(a)|`의 그래프가 `y=g(x)`를 `y=g(a)`라는 직선에 대해 접어 올린 모양이라는 것을 기하학적으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미분 불가능점이 1개라는 것은, `y=g(x)`와 `y=g(a)`가 만나는 점 중 '뚫고 지나가는' 교점이 단 하나뿐임을 의미합니다. (가) 조건 `f'(a)=0`과 `g'(x)=f(x)`를 종합하면 `g(x)`는 `x=a`에서 변곡점을 갖는 4차 함수라는 사실을 추론할 수 있으며, 이 개형을 바탕으로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f(x)`를 확정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수학 29번
— 원에 내접하는 사각형과 삼각형의 넓이, 그리고 변의 길이에 대한 문제입니다. 사인법칙과 코사인법칙을 자유자재로 사용해야 풀 수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S1:S2 = 9:5 라는 넓이비 조건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막막해합니다. 이 문제의 돌파구는 두 삼각형 ABD와 CBD가 각각 변 AD와 CD를 포함하고, 마주보는 각의 합이 180°라는 점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sin(∠BAD) = sin(180°-∠BCD) = sin(∠BCD) 이므로, 넓이비는 결국 (AB·AD) : (CB·CD) = 9:5 라는 간단한 변의 길이의 곱의 비로 귀결됩니다. 이 관계식을 이용해 코사인법칙을 적용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수학 30번
— 주기성과 대칭성을 가진 함수의 정적분 문제로, 최고난도 문항입니다. (나) 조건의 평행이동 규칙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단순히 그래프를 2n만큼 평행이동한 것이 아니라, 6n만큼 y축으로도 이동시켰다는 점을 놓치면 오답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 문제의 핵심 아이디어는 f(x)가 원점 대칭인 기함수라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대칭 구간인 [-1, 1]에서 f(x)의 정적분 값은 0이 됩니다. 이를 이용하면 ∫[2n-1, 2n+1] g(x) dx = ∫[-1, 1] (f(x)+6n) dx = ∫[-1, 1] f(x) dx + ∫[-1, 1] 6n dx = 0 + 6n * 2 = 12n 이라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복잡한 정적분 계산을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